하락장에도 뜨는 펀드가 있다? ... 절대수익추구형 … 너무 믿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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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중에서도 주가의 등락과 큰 관계없이 안정적인 이익을 내는 펀드가 있다.
선·현물 연계 거래 등을 통해 시장 상황과 상관없이 '채권수익률+α'를 추구하는 절대수익 추구형 펀드가 그것이다.
이들 펀드는 상승장에서는 덜 오르지만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낸다는 점에서 일반 주식형 펀드에 비해 안정적이다.
실제 이들 펀드는 최근 하락장에서 놀라운 방어력을 보여줬다.
지난 7월25일 종가 기준으로 처음 2000포인트를 돌파,2004.22를 기록한 코스피지수는 이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문으로 지난달 17일 1638포인트까지 내려갔다.
이 기간 지수 하락률은 18.2%다.
그러나 절대수익형 6개 펀드의 이 기간 평균 수익률은 0.17%로 오히려 수익을 냈다.
가장 많은 손실을 낸 '푸르덴셜알파채권혼합1C'의 손실률이 0.13%에 불과하다.
이들 펀드는 주로 자산의 60∼70%를 채권에,나머지를 주식에 투자하는데 주식투자를 할 때는 선·현물 차익거래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주가 상승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매수하고 상승률이 낮을 종목을 '공매도'하는 '롱숏 전략'을 추구하는 펀드도 있다.
하지만 절대수익 추구형 펀드는 최근 상승장에서 제대로 수익을 내지 못하면서 아직 분산투자의 대안으로 확실히 자리잡지는 못하고 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최근 선물이 이론가를 벗어나 고평가되면서 일부 절대수익형 펀드의 수익률이 부진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그러나 장기적으로 6∼7%대의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라면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선·현물 연계 거래 등을 통해 시장 상황과 상관없이 '채권수익률+α'를 추구하는 절대수익 추구형 펀드가 그것이다.
이들 펀드는 상승장에서는 덜 오르지만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낸다는 점에서 일반 주식형 펀드에 비해 안정적이다.
실제 이들 펀드는 최근 하락장에서 놀라운 방어력을 보여줬다.
지난 7월25일 종가 기준으로 처음 2000포인트를 돌파,2004.22를 기록한 코스피지수는 이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문으로 지난달 17일 1638포인트까지 내려갔다.
이 기간 지수 하락률은 18.2%다.
그러나 절대수익형 6개 펀드의 이 기간 평균 수익률은 0.17%로 오히려 수익을 냈다.
가장 많은 손실을 낸 '푸르덴셜알파채권혼합1C'의 손실률이 0.13%에 불과하다.
이들 펀드는 주로 자산의 60∼70%를 채권에,나머지를 주식에 투자하는데 주식투자를 할 때는 선·현물 차익거래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주가 상승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매수하고 상승률이 낮을 종목을 '공매도'하는 '롱숏 전략'을 추구하는 펀드도 있다.
하지만 절대수익 추구형 펀드는 최근 상승장에서 제대로 수익을 내지 못하면서 아직 분산투자의 대안으로 확실히 자리잡지는 못하고 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최근 선물이 이론가를 벗어나 고평가되면서 일부 절대수익형 펀드의 수익률이 부진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그러나 장기적으로 6∼7%대의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라면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