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남북경협에 따른 중장기 수혜주로 꼽히면서 강세다.

5일 오전 9시 24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일보다 3.17%(3100원) 오른 1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나흘째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이 기간동안에만 14% 이상 올랐다.

현대건설은 최근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수세가 이어지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10.4 선언' 등 남북 경협에 따른 중장기 수혜주로 현대건설을 꼽았다.

이 증권사는 "남북경협 1차 과제가 북한지역에 낙후된 인프라를 재건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해주지역에 설치될 서해협력특별지대 및 안변과 남포의 조선협력단지 등에 들어설 설비 관련주를 주목하라"고 전했다.

이어 "발전설비, 전선, 토목, 건설, 항만, 자원개발과 관련된 산업재 섹터가 가장 많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