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의 인수를 포기한 대한전선이 4일째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5일 오전 9시16분 현재 전일대비 2.48% 오른 5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외국인과 기관은 3일 연속 대한전선을 순매수했다.

지난 4일 장마감후 대한전선은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하나로텔레콤의 인수참여를 검토했으나 인수로 인한 시너지효과가 당초 기대만큼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인수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5일 굿모닝신한증권은 대한전선의 하나로텔레콤 인수포기는 기업가치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원 유지.

하나로텔레콤 인수는 대한전선의 본업 및 자회사간의 시너지효과가 크지 않은 반면 인수 참여금액이 3000억원 규모로 작지 않기 때문에 인수포기가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