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4일 합의문이 채택됐지만, 7년 전 첫 정상회담 때보다 한국인들의 반응이 크지 않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 같은 반응이 2000년 첫 정상회담으로 한국인들의 북한에 대한 인식 전환이 이뤄진 반면, 이번 회담은 경제협력 강화에 무게를 둔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신문은 또, 다수의 한국인들이 통일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점도 미온적 반응의 한 요인이라고 전했습니다. 송철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