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주택자금을 빌릴 때 내는 신용보증료가 이달 말경 최대 50%까지 인하됩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이달 말부터 새로 대출 받는 사람에 한해 주택금융 신용보증기금의 보증료율을 보증상품별로 차등화해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연간 소득 3천만원 이상인 사람이 공사 보증을 받아 은행에서 전세자금 5천만원을 빌린다면 보증료는 현행 연 45만원에서 최대 22만5천원까지 줄어들 전망입니다. 주택금융공사는 또, 최근 분양가 상한제 시행 등으로 주택사업 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주택건설 사업자들에 대한 사업자 보증료율도 10~20% 내릴 예정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