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가 베트남 2위 식가공업체인 비엔호아제과(BIBICAㆍ비비카)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롯데제과는 4일 호찌민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비비카 주식 30%를 17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롯데제과는 비비카의 최대주주로 올라섬과 동시에 경영권을 확보했다.

1996년 호찌민 근처에 껌공장을 설립하면서 베트남에 진출했던 롯데제과는 비비카 인수로 베트남 제과시장을 본격 공략할 수 있게 됐다.

1999년 설립된 비비카는 지난해 비스킷과 캔디 등을 판매해 200여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날 현재 주식 시가총액은 321억원(원화 환산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