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장외파생상품 시장이 도입 4년만에 8배 규모로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지난 2003년 3조6천51억원에 불과했던 파생증권 연발행 규모가 올들어 지난 8월까지 27조5천558억원으로 8배 넘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위 관계자는 "시장 개시 후 지금까지 총 18개 증권사가 겸영 인가를 취득해 장외파생업무를 영위중이며 현재도 상당수 증권사가 겸영인가를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금융상품 다양화와 증권사의 업무 영역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통법이 시행될 경우 상품의 다양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