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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맥스 "DBMS서도 오라클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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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베로3.0' 마케팅 본격화

    기업용 소프트웨어(SW) 국내 1위 기업인 티맥스소프트가 데이터베이스 관리 솔루션(DBMS) 신제품 마케팅을 본격화해 이 분야 선두업체인 오라클에 도전한다.

    티맥스소프트는 4일 자체 기술로 개발한 DBMS '티베로3.0'이 굿소프트웨어(GS) 인증을 받음에 따라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티맥스는 티베로3.0이 DBMS 시장 선발업체 오라클의 제품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솔루션(RDBMS)'이란 점을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DBMS 유지보수나 업그레이드 서비스에서 오라클 등 경쟁업체보다 비용을 낮게 책정하고 고객만족 서비스 등 영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중에서도 핵심으로 꼽히는 DBMS 국내 시장은 지난해 약 2000억원에 달했으나 오라클,IBM,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계 3사가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외산 비중이 크다.

    티맥스는 지난해 말 티베로3.0을 내놓았으나 마케팅을 자제한 채 제품 성능 향상과 안정성 제고에 주력해왔다.

    현재 티베로3.0을 도입한 곳은 산업자원부,LIG 생명 등 20여곳이다.

    김병국 티맥스소프트 사장은 "제우스(티맥스의 웹애플리케이션서버)도 출시 당시에는 성공하리라고 생각한 사람이 없었다"며 "제우스와 마찬가지로 티베로3.0으로 오라클을 비롯한 외국계 업체들을 따라잡겠다"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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