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협 확대를 논의한 간담회에서 북측 경제 대표단은 통 크게 대북 투자를 늘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우리 경제대표단은 자유로운 통행과 통신 보장을 해야 투자를 더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논의하기 위해 남측에선 정몽구, 구본무 회장 등 4대 그룹 대표를 포함해 6명이 참석했고 북측에선 한봉춘 내각 참사 등이 나와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은 “서로 장점을 살리고 서로 부족한 점은 노력해서 좋은 성과를 이뤄내야 겠다.북측에는 풍부한 인력과 천연자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측 한봉춘 내각참사는 우리 민족의 새시대를 여는 이때 경제인의 평양 방문은 실로 의미가 있다.민족공동번영을 위해 좀 더 합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업종별 경제인 대표 간담회에서도 경세호 섬유산업연합회회장은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대북 투자 환경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남북간 자유로운 통행 보장과 통신선 확충, 투자보장합의서의 실질적 이행 즉 3통 해소를 요구했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지하자원 개발과 경공업 협력이 더 늘어나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남측 경제인의 요구는 자연스레 해결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