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유통시스템은 대학 간 학력 조회업무 절차를 사서함 방식의 전자문서유통으로 바꾼 것으로 확인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해준다.
교육부는 오는 12월부터 전국 400여개 대학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학력 조회자료 유통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간 대학들이 각 대학에 학력을 조회할 경우 팩스나 일반 우편을 이용했다. 이 때문에 처리기간이 건당 5일 이상이 걸렸고 우체국 등기 등 처리 비용도 연간 6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전자문서유통시스템과 같은 방식으로 온라인화하면 반나절 이내에 처리비용없이 조회가 가능해진다.
교육부는 온라인 시스템 활용을 위해 전국 대학 400여곳의 학적 담당부서에 ID와 학력 조회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는 사이버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다. 정부는 앞으로 헌법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와 정부 산하기관 및 단체,일반 기업 등도 온라인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