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이 이번 가을학기에 NIE 시사경제 과목을 개설한 학교는 서울대 공대,연세대 공대,고려대 공대,서강대 경영대,한국외대 본교와 용인캠퍼스 등 모두 6곳이다.

서울대 공대와 연세대 공대는 3학점으로 각각 금요일 오후 1~4시와 수요일 오전 9~12시에 두 명의 강사가,고려대 서강대 외대는 2학점으로 화·목·금요일에 2시간을 한 명의 강사가 강의를 한다. 각 대학 공대에는 주로 최고기술경영자들이 강사로 나서고 다른 대학은 CEO들과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전문기자 등 전문가들이 강의를 맡는다.

이번 학기 외부 초빙강사로는 전·현직 장·차관들을 비롯 기업 CEO,연구기관장 등이 포진해 있다.

배순훈 KAIST 부총장은 3개 공대에 모두 시간을 냈다.

배 부총장은 정보통신부 장관과 대우전자 사장을 지냈던 경험을 토대로 '공대생들이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지난달 서울대 공대에 이어 연대와 고대에서도 12월 초 강의한다.

오영호 산업자원부 차관은 한·미 FTA와 관련,'한국 산업의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21일 서울대 공대 학생들과 토론을 벌였다.

전상우 특허청장은 오는 9일 고대 공대에서 '한국 특허정책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특허 기술의 중요성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기업체 CEO,CTO들도 강사로 동참하고 있다.

이희국 LG전자 사장은 지난달 연대 공대에서 세계로 뻗어가는 한국 전자산업을 소개했고,박인구 동원F&B 부회장과 한용외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서강대와 외대에서 각각 글로벌 경영,기업의 사회공헌에 대해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유상호 한국증권 사장,이한창 윈디소프트 사장,임윤철 기술과가치 대표,박봉철 코치나그룹 회장(INKE총회장),강창오 포스코기술연구소장,민경집 LG화학 기술연구소장,왕윤종 SK경제연구소장,박창규 원자력연구원장,이언구 현대자동차 부사장,윤종록 KT 부사장,홍동희 현대모비스 부사장,이상천 삼성홈플러스 부사장,이인희 3M 부사장,장종환 녹십자 부사장,김명호 MS코리아 이사 등도 1~2회 강의시간을 마련한다.

연구기관에서는 김정호 자유기업원장,정성철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최영락 공공기술연구회 이사장,이문형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인구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우성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각각 담당 전문 분야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특허·기술평가·신용평가 등 전문 분야 강사로 박성수 대법원 연구관,이민화 기술거래소 이사장,김선대 한국신용평가 전무,이남형 기술보증기금 평가단장,백만기 김&장법률사무소 변리사,문승환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최수석 외환은행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팀장,김학균 한국증권 애널리스트 등도 나선다.

주한 미 상공회의서의 오벌린 회장,바텔코리아의 리처드 애덤스 회장과 조엔 애덤스 사장,지멘스코리아의 조셉 마일링거 사장 등 외국인 CEO들도 강사로 참여해 글로벌 경영 이슈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