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현대DSF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2일 NH 홍성수 연구원은 8월 울산지역 백화점 시장이 전년 동월 대비 7.4% 증가해 전국 백화점 시장 성장률(5.6%)을 상회하는 등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9월엔 추석 수요 호조로 10~1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홍 연구원은 "경쟁 약화와 판매 관리비 부담 감소로 현대DSF의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이를 반영해 3분기 및 올해와 내년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현대DSF의 3분기 매출이 6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45.1%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홍 연구원은 "영업이익 증가율로 따지면 업종내 모멘텀이 실질적으로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지역경기 호조와 소비심리 호전으로 강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주가 역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매수 의견에 1만7900원이던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11.7%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