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걸어서 군사분계선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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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오전 8시 전용차량으로 청와대를 나선지 1시간만에 군사분계선 앞 약 30m 지점에 도착해 권양숙 여사와 함께 국가 원수로는 처음으로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통과했습니다.
역사적인 이 장면은 국내 방송은 물론 CNN, CCTV 등 외신들이 실시간으로 전세계로 생방송했습니다.
노대통령 일행은 군사분계선을 도보로 통과한뒤 12시께 평양 장경동에 위치한 4.25문화회관에 무개차량으로 도착했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노무현 대통령 내외를 직접 영접하며 손을 맞잡았습니다.
오후에는 당초 예정에 없던 두 정상간 공동식수행사도 이뤄져 앞으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내일 오전 오후 2차례의 정상회담에 이어 최소한 6차례이상의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