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오는 5일 과천정부청사 농림부 대회의실에서 검역당국 및 생산·소비자단체 관계자,대학교수 등 10여명의 위원들이 참여하는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농림부는 협의회에서 지난달 11일 열린 미국산 쇠고기 검역 관련 전문가협의회 논의 결과와 미국의 수입위생조건 위반 현황,미국 측의 보완 조치 등을 보고한 뒤 위원들의 의견을 구할 계획이다.

농림부는 이 자리에서 현장조사 등을 통해 지적된 미국의 △이력추적제 미비 △사료로 인한 광우병 교차오염 가능성 등을 이유로 등뼈나 뇌,두개골,척수 등 광우병특정위험물질(SRM)수입을 계속 제한하는 대신 소갈비 등은 수입을 허용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