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저농약 인삼생산.가공기술 확보

충남인삼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단장 최재을 충남대 교수)은 2004년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진흥청과 충청남도의 지원을 받아 출범했다.

기술전문위원 13명,단원 19명으로 구성된 협력단은 대학교수,연구기관 연구원,기업인,지자체 직원,전 KT&G 연구원,인삼연구회 임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인삼생산 농가,가공업체,유통 및 수출업체를 위한 컨설팅,자문,교육행사 등을 개최함으로써 인삼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고품질 저농약 인삼생산 기술 및 가공기술 확보와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충남 이외의 지역에도 재배기술 컨설팅,농민교육 지원,인삼 정책자문, 심포지엄,포럼자문 등을 실시함으로써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협력단은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05년과 2006년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특화사업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협력단은 무엇보다 기본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인삼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에 필요한 기술지원이 그것이다.



이를 위해 연작장해 해소를 위한 효율적 토양훈증제 처리 방법이나 차광 재료의 선택,파종 및 기계사용 등을 세밀하게 전수해 주고 있다.

또한 수삼을 이용한 한방 장아찌 등 인삼 가공 신상품 개발을 유도하고 지장수를 이용한 황토 홍삼 제조기술을 업체에 이전해 주는 등 부가가치 창출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협력단은 엠에스바이오텍 등 3개 회사의 품질 관리 요원을 대상으로 정밀 인삼성분 분석기술교육을 실시,인삼 관련 제품 제조회사들의 안정적 생산과 품질관리 기술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홍콩 Star TV를 통해 고려인삼은 승열작용의 부정적 효과가 있다는 외국 학자들의 잘못된 해석을 바로잡는 등 인삼의 정확한 효능 알리기와 해외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최재을 단장은 "고품질 다수확 인삼과 우수가공제품 생산을 통한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친환경 재배 생산을 유도함으로써 소비자 신뢰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내 인삼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 협력단의 궁극적 비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