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2000포인트를 회복함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이 두 달 여만에 1000조원을 재경신했다.

2일 오후 1시 37분 현재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40.77포인트(2.08%) 오른 2003.44를 기록중인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이 1002조2928억원으로 지난 7월 26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1000조원을 넘어섰다.

포스코가 5% 넘게 급등하며 주가 71만원과 시가총액 62조원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고, 삼성전자도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해 시총이 85조원 가량을 기록중이다.

이밖에 현대중공업(33조1740억원) 한국전력(27조6195억원) 국민은행(27조6167억원) 신한지주(24조1914억원) 우리금융(17조6114억원) 등 대형주들이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시총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