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배칠수, "할아버지는 궁궐의 내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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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모사의 달인'이라는 개그맨 배칠수가 자신이 조선시대 환관(내시)의 후손임을 깜짝 고백해 화제거리가 됐다.
지난달 30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경제야 놀자’에 출연한 배칠수는 조선시대 궁궐 수라간에서 나온 것이라며 접시 도자기 3점을 감정 의뢰하면서 집안의 비밀을 털어놨다.
할아버지가 궁궐의 내시였다는 것.
그런데 대가 이어져 처음에는 가짜 내시인줄 알았는데 알아보니까 출퇴근하는 상근내시였다고 말했다.
배칠수는 이어 감정 의뢰품은 “내시였던 할아버지가 수라간에서 쓰던 그릇(왕실자기)들을 밀반출해 빼돌린 것들”이라며 그러나 “그릇에 있는 그림을 자세히 보니 일본풍의 매화가 있고 후지산 그림도 있다”며 이해가 안된다고 자신이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감정위원도 “환관제도는 1894년 갑오경장 당시 폐지됐는데 해당 자기는 1900년대 초반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배칠수는 “그럼 내가 거짓말이라도 했단 말이냐. 환관 집안이라는 큰 것 하나 깠는데….”라며 웃었다.
결국 접시도자기 중 하나는 30만원, 나머지는 가치가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배칠수는 이 밖에도 거액을 투자한 튜닝카와 친형이 수집한 세계 희귀 지폐를 의뢰품으로 내놓았다.
튜닝카의 경우 지출 비용이 자동차 구입가 1천3백만원, 튜닝 비용 1천5백원이 지출됐으나 감정가는 차값 800만원, 튜닝 비용 1천3백만원을 받아 '배보다 배꼽이 컸다"는 소리를 들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지난달 30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경제야 놀자’에 출연한 배칠수는 조선시대 궁궐 수라간에서 나온 것이라며 접시 도자기 3점을 감정 의뢰하면서 집안의 비밀을 털어놨다.
할아버지가 궁궐의 내시였다는 것.
그런데 대가 이어져 처음에는 가짜 내시인줄 알았는데 알아보니까 출퇴근하는 상근내시였다고 말했다.
배칠수는 이어 감정 의뢰품은 “내시였던 할아버지가 수라간에서 쓰던 그릇(왕실자기)들을 밀반출해 빼돌린 것들”이라며 그러나 “그릇에 있는 그림을 자세히 보니 일본풍의 매화가 있고 후지산 그림도 있다”며 이해가 안된다고 자신이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감정위원도 “환관제도는 1894년 갑오경장 당시 폐지됐는데 해당 자기는 1900년대 초반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배칠수는 “그럼 내가 거짓말이라도 했단 말이냐. 환관 집안이라는 큰 것 하나 깠는데….”라며 웃었다.
결국 접시도자기 중 하나는 30만원, 나머지는 가치가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배칠수는 이 밖에도 거액을 투자한 튜닝카와 친형이 수집한 세계 희귀 지폐를 의뢰품으로 내놓았다.
튜닝카의 경우 지출 비용이 자동차 구입가 1천3백만원, 튜닝 비용 1천5백원이 지출됐으나 감정가는 차값 800만원, 튜닝 비용 1천3백만원을 받아 '배보다 배꼽이 컸다"는 소리를 들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