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문턱에 들어서자 마자 인기검색어 사이트에서 퍽이나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있지도 않은 미니홈피가 몇 시간째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오르락 거리고 있는 것.

그 검색어는 바로 개그맨 '유재석(35) 미니홈피'로 "유재석 미니홈피 주소가 어떻게 되나요?"라고 묻는 것에서 부터 이 틈을 타고 이른바 '사이버 낚시질'까지 줄을 잇고 있다.

덩달아 유재석의 연인으로 알려진 MBC 아나운서 '나경은(26) 미니홈피'까지 검색어 순위 10위 내외를 들락거리고 있다.

MBC 오락프로그램 '무한도전' 등에서 MC로 특유의 입담을 보여주는 유재석의 평소 인기가 반영된 것이긴 하지만 보다 정확한 이유는 아직 알 수 없다.

당사자와 관련된 큰 사건이나 새로운 뉴스가 없고 더구나 유재석, 나경은 미니홈피가 없는 상태여서 시간이 갈수록 금긍증만 늘어갈 뿐이다.

네티즌들의 실력으로 그 이유를 밝힐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