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위조 파문으로 온 나라가 시끄러운 판에 탤런트 이태란(32)이 상업고등학교 출신이라는 이유로 캐스팅되지 못했던 경험을 털어놓아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태란은 1일 오후 11시5분 방송될 SBS '야심만만'의 최근 녹화에서 "상고 출신이라는 이유로 영화사에서 퇴짜 맞은 적이 있다"며 가슴 아팠던 옛 기억을 털어났다.

그는 해성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하다 SBS 공채 시험을 봐서 탤런트가 됐다.

이태란이 상고에 진학한 것은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이었는데 어떠한 계기로 탤런트 시험을 봐 당당히 대상을 차지하며 합격했는데도 불구, 상고 출신이라는 이유로 영화사에서 퇴짜를 맞아었다는 것이다.

그의 이같은 당당한 고백은 함께한 출연진들과 방청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지금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누비는 여배우로 성장, 영화 '어깨너머의 연인'에서 당당히 주연을 꿰차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