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네트웍스는 삼성전자 SK텔레콤과 손을 잡고 하나의 단말기로 인터넷전화와 3세대 이동통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삼성와이즈(Wyz)원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휴대폰으로 무선랜이 가능한 사업장 안에서는 인터넷전화로,무선랜 영역 밖에서는 이동전화로 통화하는 서비스다.

삼성와이즈원폰의 장점은 통신비 절감이다.

사업장 간 무료 통화,시내·외 단일요금,최대 96% 싼 국제전화 등 인터넷전화 장점에 사무실 내 휴대폰 통화요금 인하 효과가 더해진다.

회사 시스템과 연동하면 이동 중에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삼성네트웍스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 뒤 연말께 삼성와이즈원폰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울트라메시징'(일명 블랙잭)이다.

박양규 삼성네트웍스 사장은 "삼성와이즈원폰은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