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극장 관객몰이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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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CJ CGV 등 4사 20~30% 늘어
지난 7월 '트랜스포머'가 흥행에 성공한 뒤 8,9월에 '디-워'와 '화려한 휴가'가 동시에 대박을 터뜨린 결과다.
2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프리머스 시네마 등 국내 4대 극장 체인의 3분기(7∼9월) 관객은 1,2분기에 비해 20∼30%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CGV의 전국 주요 8개 영화관인 강변 구로 목동 서면 야탑 용산 인천 죽전점의 관람객은 1분기에 373만명,2분기에 332만명이었으나 3분기 들어서는 7,8월 두달 동안에만 360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7월 168만명과 8월 192만명의 관객 수는 올 들어 최고였던 1월의 144만명을 훌쩍 뛰어넘는 것.CGV 관계자는 "'디-워'와 '화려한 휴가'의 쌍끌이 흥행으로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인 '괴물'이 나왔던 작년에 비해서도 올 8,9월 관객 수가 10%가량 많다"고 밝혔다.
메가박스의 경우 서울 코엑스 목동 신촌점의 7~8월 월평균 관객 수가 95만명으로 2∼6월의 평균 65만명보다 46%나 늘어났다.
이는 겨울방학 시즌인 1월 평균(75만명)보다 27% 증가한 수치다.
16개 상영관이 있는 코엑스점에서 4∼5개관 정도를 '디-워'에 배정하는 등 이 기간에 흥행작들을 집중적으로 내건 결과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8월 초에 상영관별로 일일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세운 곳이 많다"며 "다른 극장 체인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시네마 역시 에비뉴엘 건대입구 영등포 노원 등 주요 4개 관의 7,8월 관객 수가 145만1566명으로 2,3월(88만1000명)에 비해 65% 증가했다.
특히 건대입구점은 21만3042명에서 44만2602명으로 배 이상 급증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올 여름 휴가철에는 비가 많이 와 관객들이 10% 정도는 더 몰린 것 같다"며 "건대입구점 외에 다른 점들도 20∼60%씩 관객들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아직 집계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 관계자 모두 추석연휴가 낀 9월에도 '사랑' '본 얼티메이텀' 등의 흥행으로 7,8월 못지 않은 실적을 올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프리머스 시네마는 8월 240만명,9월 120만명(지점 총계)의 관객 몰이에 성공했다.
작년 8월(190만명)과 9월(100만명)에 비해 각각 26%,20% 증가했다.
신림점도 3분기 월별 관람객이 1,2분기에 비해 20%가량 늘어났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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