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산업생산이 1년전에 비해 11.2% 증가했고 경기종합지수도 일제히 상승했지만 투자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호 기자! 8월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8%,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1.2% 증가했습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10%대를 넘은 것으로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소비재판매는 음식료품 판매가 늘면서 7월에 비해 0.6%, 1년전보다도 7.1% 증가하며 두달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설비투자는 반도체장비와 은행 ATM 투자가 부진하면서 1.7% 증가하는 데 그쳤구요, 선행지표 성격인 국내기계수주도 공공발주 감소 등으로 겨우 4.7% 증가해 전달의 30.2%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생산과 소비지표 호전으로 경기종합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현재의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3 포인트 오르며 3개월 연속 상승했구요,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해주는 선행지수도 전달보다 0.4% 포인트 상승해 5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통계청은 "경기 상승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유가와 환율 등의 대외변수가 영향을 미쳐 상승폭이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