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통신 단말기 제조업체인 유비스타(대표 김형석)는 지난 8월 설립한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법인 '온세SA'를 통해 현지 내비게이션 시장에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초도 물량 1000대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보냈으며 올 연말까지 4000대,내년에 2만대의 내비게이션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판매는 온세SA가 총괄하고 남아프리가공화국의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피나클사의 유통망을 사용한다.

이번에 수출되는 내비게이션은 최대 2기가까지 플래시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고 MP3 및 동영상 플레이어,간단한 게임과 메모 기능이 내장된 제품.내비게이션 지도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40만km에 이르는 도로정보와 2000여개 도시지역에 대한 세부정보가 수록된 텔레아틀라스사의 제품을 채택했다.

이 제품은 이 회사의 내비게이션 브랜드인 '로드메이트'로 현지에서 1대당 700달러 선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