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일 보험업종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향후에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장효선, 김지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태풍의 내습이 있긴 했으나 피해가 미미해 9월 실적에 대한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면서, 하반기에도 자동차, 장기보험 부문의 손해율 개선으로 인한 견조한 실적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화재 매각설, 우리금융의 LIG생보 인수전 참여 등 최근 보험업 라이선스 획득을 위한 M&A 이슈로 보험업종 전반의 주가 재평가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한편, 두 애널리스트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4사의 8월 수정순이익이 전년동월대비 평균 160.0% 증가한 681억원에 달해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