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올 추석연휴동안 고속도로 혼잡으로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고속도로 지정체 해소를 위한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단기 대책으로는 현재 각 고속도로 영업소에서 진행중인 하이패스 구축사업을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보다 정확한 소요시간 산출을 위해 정체구간에 가중치를 둬 연말까지 소요시간 예측프로그램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또 교통정보의 신속한 전파를 위해 ARS 회선을 두 배 확대하고, 내년 설연휴부터는 임시화장실과 주차관리요원을 두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장기대책으로는 도로용량 확충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 부근과 천안-오산 구간,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 구간, 서해안고속도로 해미 부근과 당진-서평택구간 등의 시설개량을 추진하고, 이 외에도 경부고속도로 양재-기흥구간 등 9개노선 12개 구간에 지속적인 도로 확장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