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반도체주 낙관론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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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이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연일 상승하면서 반도체관련주의 주도주 부각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긍정론과 신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지만 점차 낙관적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습니다. 강기수기자가 전합니다.
연중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주가가 반등에 성공하며 앞으로 주가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 시각은 극단적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낙관론자들은 D램경기가 최악의 국면을 지났고, 악재에 비해 주가 수준이 너무 저평가됐다는 것입니다.
대우증권은 원가 수준까지 하락한 D램 가격이 연말 수요요인과 맞물려 공급과잉 요인이 해소되는 점을 근거로 반도체관련주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푸르덴셜도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올해를 저점으로 턴어라운드될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82만원을 유지했습니다.
하이닉스에 대해서도 동부증권과 대신증권은 4만원이 넘는 목표주가와 함께 매수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반면 굿모닝신한증권과 삼성증권은 반도체관련주 상승은 기술적 반등일 뿐이라며 지속적인 랠리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UBS증권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대해 수익성 악화를 근거로 목표주가 하향과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춰 신중론에 동참했습니다.
작년 이후 투자자들에게 실망만 안겨준 반도체관련주, 이처럼 양쪽 의견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3분기 실적발표시점이 향후 주가 향방을 가늠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강기수입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