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우리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매수' 의견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최자현 연구원은 "가공식품 및 소재식품 분야의 독보적인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가공식품 중 편의식품 부문에서 규모의 경제를 이루며 올해를 기점으로 실적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와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각각 9.1%, 6.5% 증가한 2조8914억원, 3조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매각이나 개발할 수 있는 부동산 가치가 320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보유 부동산 중 김포공장(바이오), 영등포공장(제분), 수원공장(제약) 등이 개발ㆍ매각이 가능하다"며 "개발이익 또는 매각대금은 분할 후 9500억원에 달하는 차입금을 갚는데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목표가는 28만원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