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내년 정보화예산 3조4천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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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내년 정보산업에 모두 3조4천7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예산은 정부가 벌인 전자사업과 새로운 제도 등에 주로 쓰이게 됩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정부가 내년도 각종 정보산업에 책정한 예산은 3조4천7백억원입니다.
이는 올해보다 1.7% 늘어난 수준으로 지난 2006년 이후 2년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우선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노인요양보험제도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55억원이 투입됩니다.
특히 위.변조와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는 전자여권발급시스템 예산은 올해 10억원에서 157억원으로 급증합니다.
또 IT 기술개발과 정부통합전산센터 운영, 정보화역기능 완화에도 적지 않은 예산이 쓰이게 됩니다.
참여정부의 2단계 전자정부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정부정보화 예산은 올해보다 0.4% 줄어듭니다.
대신 정보통신부와 행정자치부 등 52개 기관의 정보보호 관련 투자에 올해보다 45% 증가한 1천4백억원이 편성됐습니다.
올해 정보화 예산에는 없었던 특이한 사업에도 모두 220억원의 재정이 소요됩니다.
오는 2009년부터 도입되는 근로장려세제를 위해 145억원이 쓰이고 대학정보와 자동차전산망 구축에 각각 30억원, 27억원씩 들어갑니다.
기획예산처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내년도 예산을 다음달 1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