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즉시공, 조각으로 풀다‥ 박헌열씨, 내달 3~10일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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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박헌열씨(서울시립대 교수)가 다음 달 3~10일 서울 인사동 노암갤러리에서 11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박씨는 '만물은 하나이고 공하며 가득하다(色卽是空 空卽是色)'는 부처님의 말씀을 아름다운 '조각 예술'로 승화시키는 작가.
'자연과 생명'이란 주제의 이번 전시에는 인체를 빌어 자연의 실체를 표현한 브론즈 조각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그의 '색즉시공 공즉시색'시리즈는 인간의 생각이나 행위,영혼의 흔적까지 담아내려는 작품.팔등신 여체와 건장한 남자들의 모습으로 우주의 근본을 투영한다.
매끈한 질감에선 드로잉처럼 촘촘하고 세련된 '율동의 미학'이 엿보인다.
작가는 '색즉시공 공즉시색'의 인체 조각에 대해 "우리 인간들의 선험지식과 경험은 모두 존재하지 않은 듯한 순간의 인식에 불과하지만 인간은 우주의 순리에 따른 법칙과 별개로 이성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02)720-2235
박씨는 '만물은 하나이고 공하며 가득하다(色卽是空 空卽是色)'는 부처님의 말씀을 아름다운 '조각 예술'로 승화시키는 작가.
'자연과 생명'이란 주제의 이번 전시에는 인체를 빌어 자연의 실체를 표현한 브론즈 조각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그의 '색즉시공 공즉시색'시리즈는 인간의 생각이나 행위,영혼의 흔적까지 담아내려는 작품.팔등신 여체와 건장한 남자들의 모습으로 우주의 근본을 투영한다.
매끈한 질감에선 드로잉처럼 촘촘하고 세련된 '율동의 미학'이 엿보인다.
작가는 '색즉시공 공즉시색'의 인체 조각에 대해 "우리 인간들의 선험지식과 경험은 모두 존재하지 않은 듯한 순간의 인식에 불과하지만 인간은 우주의 순리에 따른 법칙과 별개로 이성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02)720-2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