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개미 표형식씨가 경영참여를 선언한 일성신약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일성신약은 전날대비 4000원(2.84%) 떨어진 13만7500원을 기록하면서 7거래일 만에 하락반전했다.

이 같은 하락세는 개인들의 매도세가 집중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을 통한 '팔자'세가 개장초부터 이어지고 있다.

일성신약의 소액주주모임인 일성신약 주주협의회의 표형식씨는 지난 21일 특수관계인 신정순씨와 함께 일성신약 지분 5.01%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표씨는 일성신약 11만7400주(4.41%)를 보유하고 있다.

표씨와 특수관계인인 신정순씨는 지난 2005년10월7일 1390주를 최초로 사들인 후 지분을 꾸준히 늘려왔으며, 올들어서만 여섯차례 지분을 확대했다.

표씨는 보유목적에 대해 "주주가치제고를 위한 지배구조개선에 앞장서 다 함께 경영성과를 공유하기 위함"이라며 경영참여 의지를 밝혔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