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어제보다 배럴당 0.77달러(0.97%) 오른 80.30달러에 마감됐습니다. 지난 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하면서 장중 등락을 거듭했지만, 재고량이 지난해 보다 낮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가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열대성 태풍이 멕시코 유전지대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예상도 유가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반면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1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배럴당 0.19달러(0.24%) 낮아진 77.4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송철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