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이 추석 연휴에 홀인원을 기록해 화제다.

정 회장은 한가위 연휴가 시작됐던 22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중견 언론인들 모임인 관훈클럽과 관훈클럽 신영연구기금 임원들과 골프를 치던 중 15번 홀(파3·170야드)에서 5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공이 홀컵에 그대로 빨려들어가 홀인원을 기록했다.

비거리가 300야드에 이르는 장타자로 알려져 있는 정 회장은 함께 골프를 치던 이들에게 "10여년 전 남부컨트리클럽에서 처음 홀인원을 했고 이번이 두 번째"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86타를 기록했다.이날 골프 모임은 서울 종로구 관훈동 관훈클럽 신영기금회관 리모델링 신축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