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기다려라 "무한걸스"나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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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전부터 화제가 되던 케이블방송 MBC 드라마넷의 "무한걸스"가 이름값을 제대로 해냈다.
23일 첫 방영된 "무한걸스"는 케이블 자체제작 초방으론 드물게 2.23%가 나오는 쾌거를 이룬것.
"무한걸스"는 안혜경, 송은이, 김가연 등 개성강한 6명의 여자연애인들의 출연으로 네티즌 사이에 뜨거운 이슈가 되었었다.
특히 무한도전의 멤버인 하하의 연인 안혜경이 출연하면서, 네티즌들은 자연스럽게 하하의 연인으로서 안혜경을 주목,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에는 있지도 않은 하하 미니홈피, 안혜경 미니홈피등이 떠오려면서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었다.
평소 무한도전 멤버들은 자신의 연인인 유재석-나경은, 하하-안혜경, 박명수-한의사(미상), 등을 방송중 자주언급하면서 자신의 애정을 과시하였기 때문이다.
1%만 넘어도 성공선으로 불리우는 케이블 시청률에서, 정극이 아닌 오락 버라이어티 자체제작 프로그램이 2%가 넘은건 이번 "무한걸스"가 처음이다.
"무한걸스"는 6명의 여자 연애인들의 재치있는 입담을 중심으로 너무 자극적이거나 선정적이지 않고, 명절연휴 가족들이 보기에 적당하고, 재미있는 버라이어티였다는 호평이 일고 있다.
메인 MC 송은이를 필두로 맏언니 김가연, 기상캐스터 출신의 안혜경, ‘막돼먹은 영애씨’의 김현숙, 자칭 얼짱 개그우먼 신봉선, 팔색조 미녀 김빈우를 멤버로 전격 출범했던 "무한걸스" MBC무한도전의 페러디라고 빈축을 사기도 했지만, 내숭없는 6명의 여자연예인들의 몸을 아끼지 않는 열전으로 빈축을 가볍게 날려버렸다.
23일 첫방영에서는 거침없는 여섯 여인들의 생기발랄 미션 수행이 이루워졌으며 이 과정에서 많은 웃음을 선사하였다.
이들 여섯 명의 여성 출연자들은 멋진 드레스를 입고 나와 인사를 마친 뒤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다시 나와 리어카를 끌고 달리며 구슬땀을 흘리는 ‘망가진 모습’을 보였다.
‘무한걸스’는 컨셉트나 자유로로운 형식과 구성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는 ‘무한도전’과 비슷하다. 앞으로도 몸을 사리지 않는 미션 수행으로 시청자들에게 ‘무한도전’못지 않는 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
MBC드라마넷 '무한걸스‘는 이후 10월 15일 런칭하는 MBC드라마넷의 새로운 버라이어티 채널 MBC every1(엠비씨 에브리원)에서 정규 편성 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