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숨고르기에 나선 가운데 주요 인터넷주들이 동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전 9시58분 현재 NHN은 전날보다 300원(0.14%) 떨어진 21만4000원으로 나흘만에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NHN은 최근 연일 신고가 행진을 벌이며 코스닥 업체들 중에서는 지난 99년 이후 처음으로 시가총액 10조원을 넘어서는 저력을 보였었다.

실적 개선 기대감에 연일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되고 있지만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쉬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른 인터넷주들은 여세를 몰아 동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가격 제한폭 근처까지 치솟았던 엠파스는 이날 역시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5% 넘게 상승하고 있다.

다음도 사흘째 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인터파크(1.1%)와 KTH(0.5%), 네오위즈(0.9%), CJ인터넷(2.8%) 등도 나란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 인터넷주들은 최근 NHN의 강세에 더해 실적 개선 및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 등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