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하루 사이로 천당과 지옥을 오갔습니다.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고 있는 증권주에 대한 전망을 강기수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증권주는 최근 두달간 최악의 국면을 보냈습니다. 7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시작된 주가 부진은 종합주가지수 반등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끝나질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19일 모처럼 업종지수가 12%가 올라 향후 주가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금 당장 상반기와 같은 랠리를 기대하긴 쉽지 않지만 주가 하락조정은 곧 마무리될 것으로 파악중입니다. 고점대비 낙폭이 컸고, 개별기업 악재도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것은 물론 미국 금리 인하로 인해 연말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때문입니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조정을 보이는 시점이 저가 매수 기회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과 간접투자 시장확대 그리고 퇴직연금 도입으로 인해 장기적인 방향성은 정해졌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대투증권도 향후 빅뱅이 본격화되면서 신성장산업으로 변모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외국인이 현대증권과 동양종금증권 등 일부 증권주를 매수해, 이같은 공감대가 외국인투자자로 확대될지 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며 여전히 불안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는 증권주. 고통스런 조정을 마치고 다시금 랠리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