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경기가 수출 호조를 바탕으로 소비가 꾸준히 늘어나고 생산활동도 견실해 상승기조를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19일 오전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유로지역, 중국 등의 성장 지속으로 세계경제 성장세가 크게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미국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수 있고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증대 등 리스크요인에 대해서는 계속 면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우리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근로자들이 합심해 생산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정부가 근로여건 취약계층의 고용을 늘릴 수 있는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노사도 직무체계 개편과 임금 협상 과정에서 상호협력을 통한 상생의 길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