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터치스크린 방식을 도입하고 와이파이(Wi-Fi) 기능을 추가한 신모델 '아이팟 터치'를 출시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팟 신제품은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전면에 터치스크린 방식을 채용했고 8GB, 16GB의 2종류로 나뉘어 있습니다.
애플은 "아이튠스 접속 서비스는 10월2일 시작 예정이며 점차 확산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
LG전자는 프랑스 파리에서 게임과 K컬처를 매개로 진행한 '라이프스 굿'(Life's Good) 브랜드 활동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 5일 밝혔다.LG전자는 지난 1∼2일(현지시간) e스포츠 경기장인 '이스팟 파리'에서 프랑스 한국문화원과 협력해 '라이프스 굿, 렛츠 플레이(Life's Good, Let's Play)'를 주제로 LG전자의 기술과 K컬처를 체험하는 행사를 열었다.행사 방문객은 LG전자의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로 게임을 즐기며 유명 게임 인플루언서들의 코칭을 받았다. 또한 달고나 게임, 딱지치기 등 K콘텐츠로 유명해진 전통놀이에도 참여했다. 특히 유튜버, 전직 프로게이머 등 한국의 게임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한 메인 행사에는 이틀간 관람객 2000여 명이 모였다는 후문이다. LG전자는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세계대회 우승자 출신인 '앰비션' 강찬용의 콘퍼런스와 전직 프로게이머로 구성된 한국 올스타팀과 프랑스 e스포츠팀 '카민 코프'의 LoL 매치를 진행했다.또한 광화문, 한옥마을 등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과 한국 거리 음식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해 관람객이 낙관적인 태도와 희망을 뜻하는 '라이프스 굿' 브랜드 슬로건에 공감하도록 했다고 소개했다.이천국 LG전자 유럽지역대표는 "이번 행사는 프랑스, 나아가 유럽시장에서 영향력이 커지는 'YG'(영 제너레이션·Young Generation) 고객을 위해 마련했다"며 "LG전자의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농심은 지난 4월 말 선보인 신제품 '짜파게티 더블랙'이 출시 한 달여 만에 700만봉 팔렸다고 5일 밝혔다.판매 속도는 올해 1~5월 출시된 국내 라면 신제품 약 30종 중 가장 빠르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면과 스프 모두 더 깊고 진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 면은 농심 건면 중 가장 굵은 건면을 활용했다. 짜파게티 면발의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서다. 스프는 소고기 풍미를 첨가하고 볶음 양파 분말 함량은 늘렸다. 짜파게티 고유의 갓 볶은 간짜장 맛을 한층 진하게 살렸으며 건더기는 큼직한 고기 건더기와 양배추를 추가했다.열량은 기존 올리브유 짜파게티보다 낮고, 봉지당 칼슘 함량은 일일 권장량의 37% 수준이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쫄깃한 면발, 더 진한 풍미를 가진 짜파게티 더블랙의 매력을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GNI)이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제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총생산(GDP) 기준연도를 2015년에서 2020년으로 개편하면서 GNI가 크게 상승한 영향이다.5일 한국은행은 '국민계정 2020년 기준년 1차 개편 결과(2000~23년)'를 발표하면서 한국의 1인당 GNI 순위가 지난해 일본을 제친 세계 6위(인구 5000만명 이상 국가 중)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한국의 1인당 GNI는 지난해 3만6194달러로 집계됐다. 기준년도 개편 전 3만3745달러에서 7.3% 늘었다. 최정태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기준년 개편 결과로 한국의 1인당 GNI는 이탈리아보다는 적고, 일본과 대만보다는 많은 수준이 됐다"며 "일본을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5841달러로 추산됐다. 일본 정부가 엔화 기준 GNI를 발표한 것을 한은이 일본의 인구 수와 엔·달러 환율을 고려해 계산한 수치다. 한국이 기준년 개편으로 국민소득이 크게 상승한 가운데 일본은 초엔저 상황이 계속되면서 달러화로 표시한 1인당 GNI가 축소되는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기준년 개편은 국민경제의 구조 변화에 대응해 국민계정 통계의 현실 반영도를 높이기 위해 기초자료 작성 주기에 따라 5년마다 실시하는 것이다.2015년에는 없던 산업이 2020년에는 활발하게 부가가치를 생산할 경우 누락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를 새롭게 포착해 경제 상황을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개편의 경우 경제총조사(2022년 6월 발표)와 실측 투입산출표(2024년 4월) 발표를 토대로 산업별 총산출과 부가가치, 부문별 수요 등을 조정했다.다른 나라도 기준년 개편을 앞두고 있는 경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