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회계설로 급락했던 한텔이 제품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후 1시 5분 현재 한텔은 전주말보다 70원(10.45%) 오른 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텔은 분식회계설이 나오면서 지난 3일 1130원에서 전주말 670원까지 41% 급락했다.

한텔은 이날 미얀마 제네럴(GENERAL)사와 FWP(Fixed Wiress Phone), FWT(Fixed Wiress Terminal), 모바일 핸드셋, 안테나, 태양열 충전기(Solar Charger) 등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정공시했다.

공급기간은 본계약 체결시 정하기로 했으며 예상 매출액은 2887만달러(약 268억6000만원)라고 밝혔다.

한편 한텔은 지난 14일 분식회계설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자료제출요구에 자료를 제출했으며 조사결과가 나오면 재공시하겠다고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