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광통신 부품 제조회사 케이오티(대표 조성호 www.koteck.com)는 '품질ㆍ단가ㆍ납기'라는 세 가지 고객만족 조건을 충족시키면서 짧은 기간에 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심용 광커넥터(MPOㆍMTPㆍMT) 제작기술은 선진기술을 국산화했다는 평을 얻을 정도로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개발 단계에서 고객의 의사를 반영하는 맞춤형 제품 출시는 이 회사가 자랑하는 특화된 서비스. 또한 통신선로 이용과 광통신망 구축에 관한 컨설팅도 강점이다.

조 대표는 "산업용 이더넷 등 산업 전 분야에 광통신이 널리 적용되면서 고객들의 문의가 늘어 자연스레 컨설팅 업무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케이오티는 단가부분의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현재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건설 중이다.

이르면 10월께 제품이 출하될 예정. 향후 하이엔드(high-end) 라우터나 하이엔드 서버 등의 네트워크 장비에도 다채널 광 접속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MPO 광커넥터의 생산능력 배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수출 비중을 늘리기 위해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 제품보다 품질이 우수하고 값이 싸 외국 업체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조 대표는 "내년에 300만 불 수출 탑을 수상하는 것이 단기 목표"라고 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