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찌고 싶어요' 행복한 고민의 스타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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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찌지 않아 애타는 스타들, 그들의 살찌기 전략은?
연기자로의 컴백을 준비,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꾀하며 10kg가량의 체중을 늘린 여성그룹 베이비복스 출신의 이희진.
불과 1년 전만해도 바람에 날아갈 것 같이 깡마른 몸매의 소유자였던 그녀가 지난 11일 서울 논현동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화보 촬영현장에서 과거와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희진은 그 동안 지나치게 마른 몸으로 인해 보여졌던 날카로운 이미지를 벗고,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갖추기 위해 체중을 늘렸음을 밝힌 바 있다. 평소에도 많이 먹기로 유명한 그녀이지만 단순히 고열량 음식을 섭취하는 것으로는 살을 찌울 수 없을뿐더러 나올 곳은 나오고 들어갈 곳은 들어가는 볼륨감 있는 몸매를 위해서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먹어도 먹어도 살 찌지 않아 국민약골이라는 별명이 더욱 친숙한 이윤석도 너무 마른 몸매가 항상 고민인 연예인.
그은 지난해 MBC일요일 일요일 밤의 ‘차승원 헬스클럽’을 통해 10kg의 몸무게를 늘려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그는 운동을 병행한 터라 배고픔을 느끼지 않게 하루 일곱끼니를 챙겨먹으며, 고단백과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으로 근육량을 늘리는 방법을 병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끝난 직후 운동을 하지 않아서 인지 마른 몸으로 원상복귀되는 ‘요요현상’을 겪어, 요요현상이 살을 빼고 난 뒤뿐 아니라 살을 찌고 난 뒤에도 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탄탄한 극육질의 몸매를 가진 전진 또한 살을 찌우기 위해 하루 5~6끼를 먹었지만 바쁜 스케줄에 쫓겨서 살이 빠지는 바람에 울상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이처름 살을 찌우기 위해서 병행하는 운동은 기초대사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단백질, 탄수화물, 수분을 섭취하여 근육량을 늘이는데 목적을 두어야 한다.
단백질은 근육을 키워 탄력을 높여주며, 지방함량이 높은 쇠고기나 돼지고기 등은 단순한 체지방만이 늘어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탄수화물은 활동양이 많아지는 시간대에 주로 소비되는데 이중에서 설탕과 꿀, 과일을 많이 먹게 되면 혈당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적게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운동으로 인해 나는 땀을 보충하기 위해 수분보충도 필요하다. 이때 수분보충은 20분 간격으로 운동 중에 보충 주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은 “살을 찌우기 위해서 한꺼번에 많이 먹을 경우 체지방이 급속도로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번에 나누어 자주 먹어야 한다”며 “단, 이희진이나 이윤석, 전진처럼 운동을 병행을 꼭 해야 건강에 해로운 내장지방이 늘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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