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원재료와 중간재 물가가 7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가공단계별 물가동향'에 따르면 8월 원재료와 중간재 물가는 전월대비 0.3%, 전년대비 1.0% 상승했습니다. 한은은 "원유를 비롯한 국제원자재 가격하락으로 원재료 물가는 7월보다 0.2% 하락했지만, 원화 환율 상승과 주요 생산국 공급차질로 중간재 물가가 0.3%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재화부문의 종합적 인플레이션 측정지표인 최종재는 전월대비 0.2% 올랐습니다. 환율 상승으로 자본재는 0.3% 상승했지만 소비재 물가는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