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HR Forum 2007] 글로벌 인재 육성ㆍ활용 해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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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적자원(HR)포럼(인재포럼)은 대학 기업 정부 국제기구 등 인재 양성과 활용의 4대 주체가 모두 참여하는 세계 유일의 인적자원 관련 행사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HR포럼이 세계적 주목을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세계은행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들로부터 '인적자원에 관한 다보스 포럼'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올해 인재포럼의 주제는 '다음 세대를 위한 인적자원 활용전략'이며 대학부문(트랙 A:고등교육의 혁신) 기업부문(트랙 B:글로벌 기업의 혁신적 인재전략) 정부부문(트랙 C:국가 HR전략과 사회적 파트너십 ) 국제부문(스페셜 트랙:국경을 넘어선 HR) 등 4개 트랙으로 짜여져 있다.
또 각각의 트랙을 5~6개 세션으로 나눠 세부 인재 양성 및 활용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부문 트랙의 경우 △인재전략을 통한 기업의 성장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략 △아태지역에서의 인재확보 및 유지 △비즈니스 자산측면에서의 인적자본 △세계화 기업구조 변형에 의한 HR변화 △글로벌 인재시장의 트렌드 등으로 세분된다.
10월23일부터 25일까지 30개에 이르는 세션 및 연설회가 4개의 트랙과 조찬간담회 연설회 등의 형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모든 세션에 다 참석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세션이 끝나는 즉시 동영상서비스가 제공되므로 이를 활용해 참석하지 못한 세션을 볼 수 있다.
이번 포럼을 종합적으로 활용하고 이해의 깊이를 더하려면 23일부터 시작되는 석학들의 특별 좌담회부터 들어둬야 한다. 특별 좌담회는 인적자원과 관련된 제도혁신에서부터 글로벌 경제시대 인재의 새로운 정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고 차원 높은 화두를 놓고 세계적 석학 및 CEO들이 융합적인 진단과 전망을 시도하는 '튜토리얼 트랙'이다.
인재포럼 주제를 한번에 파악할 수 있는 좌담회는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이 진행하는 '글로벌 인재 유치에 성공하는 나라와 사회의 조건'이다.
이 좌담회에는 이민학 권위자인 스테픈 카슬 옥스퍼드대 교수,미래학자 제롬 글랜 세계미래연구기구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해 인적자원과 국가의 흥망에 대해 논의한다.
기업의 인적자원 개발에 관심이 있다면 조동성 서울대 교수가 진행하는 '기업이 창의적 글로벌 인재 유치와 육성에 성공하려면'이라는 주제의 좌담회를 들어두는 것이 좋다.
이 좌담회에는 프란츠 크레머 BMW 인적자원 총괄 부사장,리처드 리온스 골드만삭스 최고인재양성임원,스콧 드라흐 보잉 인적자원총괄임원 등이 참석한다.
인재포럼 정규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기업인을 겨냥한 세션이 대거 포진해 있는 것이 눈에 띈다.
24일과 25일 오전 7시부터 8시20분까지 진행되는 조찬 특별강연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최고인사책임자(CHO),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겨냥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사토 가츠히코 일본 포드자동차 고문이 진행하는 CEO 대상 강연인 '아시아·태평양과 일본 기업들의 최근 동향',CHO를 겨냥한 레이지 오타키 헤이그룹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대표의 '글로벌 인재 유치' 등이 권장할 만한 강연이다.
특별 좌담회와 특별 강연으로 배경지식을 축적한 후에는 구체적인 주제를 다루는 세부 세션으로 이어질 차례다.
세부 세션 중에서 트랙 B에 기업의 관심사를 다룬 세션이 집중적으로 배치돼 있다.
아시아 지역에 해외지사를 세울 계획을 가지고 있는 기업인이라면 25일 오전 8시30분 트랙 B에 개설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인재확보 및 유지' 세션이 알맞다.
치웨이콴 왓슨와이어트 디렉터가 사회를,톰 빈스 IBM 아시아·태평양 HR부사장,톤 반드 그램플 ABN암로 아시아·태평양 HR부사장,리처드 핍워스 삼성전자 부장 등이 주제발표를 맡는다.
다양한 신사업에 진출할 기업인이라면 같은날 오후 1시30분에 진행되는 세션에 관심이 갈 것이다.
최종태 한국산업교육학회 회장이 스티븐 밀로비치 월트디즈니 부사장,김영순 크레듀 사장 등과 기업 조직이 변형될 때 인재정책은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를 놓고 심도있는 토론을 벌인다.
대학 관계자들을 겨냥한 세션도 다양하다.
세계 대학이 벌이고 있는 교육혁신 사례에 대해 궁금증을 느끼고 있는 참석자들은 24일 오후 2시30분에 시작되는 트랙 A의 첫 번째 세션인 '다양성·수월성 교육을 위한 대학의 혁신사례'를 권할 만하다.
정창영 연세대 총장이 좌장을 맡아 마크 라이튼 세인트루이스워싱턴대 총장,베리 맥고 전 OECD 교육국장 등과 함께 고등교육기관의 국제화 사례들에 대해 논의한다.
24일 오후 2시30분에 시작하는 트랙 C 정부 세션 참가자들은 다민족 국가로 바뀌고 있는 한국이 미래에 직면하게 될 문제가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스테픈 카슬 옥스퍼드대 교수,마놀로 아벨로 태국 이민노동부 기술고문팀장,박화서 명지대 교수 등이 다민족 국가가 직면한 인적자원 문제가 무엇인지 분석하고 외국 인력의 수입전략도 제시한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HR포럼이 세계적 주목을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세계은행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들로부터 '인적자원에 관한 다보스 포럼'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올해 인재포럼의 주제는 '다음 세대를 위한 인적자원 활용전략'이며 대학부문(트랙 A:고등교육의 혁신) 기업부문(트랙 B:글로벌 기업의 혁신적 인재전략) 정부부문(트랙 C:국가 HR전략과 사회적 파트너십 ) 국제부문(스페셜 트랙:국경을 넘어선 HR) 등 4개 트랙으로 짜여져 있다.
또 각각의 트랙을 5~6개 세션으로 나눠 세부 인재 양성 및 활용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부문 트랙의 경우 △인재전략을 통한 기업의 성장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략 △아태지역에서의 인재확보 및 유지 △비즈니스 자산측면에서의 인적자본 △세계화 기업구조 변형에 의한 HR변화 △글로벌 인재시장의 트렌드 등으로 세분된다.
10월23일부터 25일까지 30개에 이르는 세션 및 연설회가 4개의 트랙과 조찬간담회 연설회 등의 형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모든 세션에 다 참석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세션이 끝나는 즉시 동영상서비스가 제공되므로 이를 활용해 참석하지 못한 세션을 볼 수 있다.
이번 포럼을 종합적으로 활용하고 이해의 깊이를 더하려면 23일부터 시작되는 석학들의 특별 좌담회부터 들어둬야 한다. 특별 좌담회는 인적자원과 관련된 제도혁신에서부터 글로벌 경제시대 인재의 새로운 정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고 차원 높은 화두를 놓고 세계적 석학 및 CEO들이 융합적인 진단과 전망을 시도하는 '튜토리얼 트랙'이다.
인재포럼 주제를 한번에 파악할 수 있는 좌담회는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이 진행하는 '글로벌 인재 유치에 성공하는 나라와 사회의 조건'이다.
이 좌담회에는 이민학 권위자인 스테픈 카슬 옥스퍼드대 교수,미래학자 제롬 글랜 세계미래연구기구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해 인적자원과 국가의 흥망에 대해 논의한다.
기업의 인적자원 개발에 관심이 있다면 조동성 서울대 교수가 진행하는 '기업이 창의적 글로벌 인재 유치와 육성에 성공하려면'이라는 주제의 좌담회를 들어두는 것이 좋다.
이 좌담회에는 프란츠 크레머 BMW 인적자원 총괄 부사장,리처드 리온스 골드만삭스 최고인재양성임원,스콧 드라흐 보잉 인적자원총괄임원 등이 참석한다.
인재포럼 정규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기업인을 겨냥한 세션이 대거 포진해 있는 것이 눈에 띈다.
24일과 25일 오전 7시부터 8시20분까지 진행되는 조찬 특별강연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최고인사책임자(CHO),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겨냥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사토 가츠히코 일본 포드자동차 고문이 진행하는 CEO 대상 강연인 '아시아·태평양과 일본 기업들의 최근 동향',CHO를 겨냥한 레이지 오타키 헤이그룹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대표의 '글로벌 인재 유치' 등이 권장할 만한 강연이다.
특별 좌담회와 특별 강연으로 배경지식을 축적한 후에는 구체적인 주제를 다루는 세부 세션으로 이어질 차례다.
세부 세션 중에서 트랙 B에 기업의 관심사를 다룬 세션이 집중적으로 배치돼 있다.
아시아 지역에 해외지사를 세울 계획을 가지고 있는 기업인이라면 25일 오전 8시30분 트랙 B에 개설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인재확보 및 유지' 세션이 알맞다.
치웨이콴 왓슨와이어트 디렉터가 사회를,톰 빈스 IBM 아시아·태평양 HR부사장,톤 반드 그램플 ABN암로 아시아·태평양 HR부사장,리처드 핍워스 삼성전자 부장 등이 주제발표를 맡는다.
다양한 신사업에 진출할 기업인이라면 같은날 오후 1시30분에 진행되는 세션에 관심이 갈 것이다.
최종태 한국산업교육학회 회장이 스티븐 밀로비치 월트디즈니 부사장,김영순 크레듀 사장 등과 기업 조직이 변형될 때 인재정책은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를 놓고 심도있는 토론을 벌인다.
대학 관계자들을 겨냥한 세션도 다양하다.
세계 대학이 벌이고 있는 교육혁신 사례에 대해 궁금증을 느끼고 있는 참석자들은 24일 오후 2시30분에 시작되는 트랙 A의 첫 번째 세션인 '다양성·수월성 교육을 위한 대학의 혁신사례'를 권할 만하다.
정창영 연세대 총장이 좌장을 맡아 마크 라이튼 세인트루이스워싱턴대 총장,베리 맥고 전 OECD 교육국장 등과 함께 고등교육기관의 국제화 사례들에 대해 논의한다.
24일 오후 2시30분에 시작하는 트랙 C 정부 세션 참가자들은 다민족 국가로 바뀌고 있는 한국이 미래에 직면하게 될 문제가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스테픈 카슬 옥스퍼드대 교수,마놀로 아벨로 태국 이민노동부 기술고문팀장,박화서 명지대 교수 등이 다민족 국가가 직면한 인적자원 문제가 무엇인지 분석하고 외국 인력의 수입전략도 제시한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