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 의미있는 주제 여수엑스포 유치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닷새간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세계적인 석학들과 세계박람회기구 회원국 관계자들은 '환경과 해양문제'에 전세계인이 관심을 갖게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에 담긴 해양과 환경문제는 세계인들의 눈과 귀를 모으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문제제기에 그친 것이 아니라 해법을 찾아간 것이 큰 결실입니다. 로세르탈레스 BIE 사무총장 "2차 심포지엄의 의미는 엑스포의 주제를 단지 논의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엑스포를 기반으로 행동계획을 세워나가는가를 논의하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환경에 대한 주제인 만큼 지구온난화에 따라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참가국들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로세르탈레스 BIE 사무총장 "여러국가에서 많은 장관들이 참여했는데 특히 해수면 상승 때문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섬국가에 있는 장관들의 반응이 컸다." 또 이번 심포지엄이 단지 학술적인 의미 뿐 아니라 앞으로 전세계가 처할 환경변화에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엑스포를 개최하는 노력에서도 한국정부와 국민들이 많은 열의를 갖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는 말도 건넸습니다. 우리정부 역시 주제가 시의적절했다며 개최지 결정에 자신감이 붙은 표정입니다.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 "주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2차 심포지엄은 여수엑스포 개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 올림픽과는 달리 각국 정부가 투표하는 세계박람회. 이제 결전의 날이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제 심포지엄을 지나며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