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HSBC가 하나금융지주 자회사 하나생명 지분 인수를 추진중입니다. HSBC는 하나생명 지분 49%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하나금융그룹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HSBC는 하나생명에 대한 실사를 마치고 가격협상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HSBC가 국내 방카쉬랑스시장 진출을 위해 일부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하나생명의 경영권을 넘기는 것은 아닐 것"라고 말했습니다. 하나생명은 지난해 수입보험료 기준 21위의 소형 보험사로 과거 하나은행과 독일 알리안츠그룹이 각각 50%씩의 지분을 출자해 출범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5월 하나금융은 알리안츠측 지분 전량을 인수해 하나금융그룹의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