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기업들의 실적호전과 금리인하 기대감을 호재로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미국발 호재로 유럽증시가 동반상승하면서 미국발 신용경색 위기에 대한 완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인철 기자입니다. 연일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는 국제유가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비교적 큰 폭 상승했습니다. 지난주 주간실업급여신청건수가 예상치를 밑돌았고 자동차업체인 GM과 미국 최대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의 유동성 확보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서브프라임발 신용경색이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를 비웃고 뉴욕증시는 랠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영국과 독일 등 유럽증시도 일제히 동반상승했습니다. 이런 뉴욕증시 상승배경에는 연준리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가장 큽니다. 이제 관심은 금리인하 폭입니다. 이번 달에 적어도 25bp 인하를 기정 사실화하면서 올해 말까지 0.25~0.5% 추가 인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바닥탈출을 시도하고 있는 뉴욕증시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 시각도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선을 넘어서면서 인플레 상승 가능성이 큰데다 금리인하를 선반영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시장의 기대를 벗어나는 회의결과가 나올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한 정확한 부실규모 파악이 안되고 있고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꺼리면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도 아직 미국발 신용경색우려를 완전히 떨쳐 버릴수 없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