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라이브코드의 대주주가 된다는 소식에 라이브코드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4일 오전 9시 2분 현재 라이브코드는 전거래일보다 335원(14.89%) 오른 25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한가 매수잔량이 1000만주 넘게 쌓였다.

홍 회장은 과거 투자했던 장외기업 신우아이티가 라이브코드를 통해 우회상장하면서 라이브코드의 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신우아이티는 지난 12일 라이브코드의 최대주주인 메이크딜에셋 외 1명으로부터 주식 251만2318주(22%)와 경영권을 190억원에 인수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라이브코드와 합병키로 했다. 이에 따라 양수도 계약과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신우아이티가 라이브코드를 통해 우회상장하게 된다.

감자를 반영한 합병비율은 1대 2.0138196으로 신우아이티 기명식 보통주 및 우선주 1주당 라이브코드 기명식 보통주 2.0138196주를 교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신우아이티의 최대주주인 최종관 대표외 1인은 합병후 법인의 지분 12.92%를 보유하며, 2년간 보호예수된다. 홍 회장도 합병비율에 따라 라이브코드 주식 110만7600주(8%)를 보유하게 된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