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꼭 75일 앞두고 '여수 유치'열기를 이어가는 국제심포지엄이 서울에서 개막됐습니다. 세계적 석학과 BIE 회원국 고위관료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모르코와 경합하고 있는 우리쪽으로 '분위기가 훨씬 좋다'는 평갑니다. 심포지엄 현장을 유미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국제사회의 최고 관심사이자, 여수엑스포 주제와도 부합하는 환경과 해양문제를 다루기 위한 국제 심포지엄 현장입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문제와 미래 자원으로써 지속가능한 해양의 개발에 대한 논의가 뜨겁습니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여수엑스포 주제를 전세계에 알려 2012년 여수 유치를 이끌어낸다는 전략입니다. '제3의물결'의 저자인 엘빈토플러,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유누스 박사 등이 참석해 그 열기를 더했습니다. 특히 9개의 산호섬으로 이뤄진 투발루의 타바우 테이 부총리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지 않으면 투발루는 침수될 것"이라며 환경변화로 인한 국가 위기를 생생히 전달했습니다. 세계 유수의 석학들과 세계박람회 기구 고위 관료들이 참석한다는 점에서 경쟁국인 모로코와 폴란드를 압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과 재계는 청와대로 심포지엄 참석자들을 초청해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했습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200여명에 달하는 해외 초청인사에 대한 차량지원은 물론, 직접 만나 여수 유치를 호소했습니다. "유치가 되도록 그런 방향으로 노력 하겠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여수엑스포 유치의 당위성이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엑스포 유치에 한발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