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현재 20만대 규모인 평택공장의 생산규모를 33만대로 늘리기 위해 도장 및 조립공장을 신설하고 프레스 2공장을 증설한다.

13일 쌍용차 노동조합에 따르면 이 회사 노사는 지난달 30일 노사 경영발전협의회를 갖고 기존 부지 내에 1만6000여평 규모의 공장을 새로 짓기로 합의하고 오는 11월 초 토목공사에 착수한다.

쌍용차는 2010년까지 공장 신·증설 공사를 완료하고 2011년부터 새 공장을 신차 생산라인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