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통합법 시행으로 금융계 M&A가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경제TV가 주최한 '한국의 금융빅뱅' 포럼에서도 성공적인 M&A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오는 2009년부터 시행되는 자본시장통합법의 목적은 금융권 내 영역 파괴를 통한 세계적인 투자회사 육성에 있습니다. 이에 따라 법 시행을 앞두고 은행과 증권, 자산운용 등 금융회사간의 인수합병 등을 통한 통합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안지문 BNP파리바 법률고문) "글로벌 IB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상품개발과 설계, 판매,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모두 갖출 수밖에 없습니다." LG카드 인수 등 굵직한 M&A 작업에 참여해 온 안지문 BNP파리바 법률고문은 M&A가 종착역이 아닌 출발역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수하는 쪽과 인수되는 쪽, 두 회사의 비전 공유를 통해 통합 스트레스를 줄이고 조직원들이 이탈되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안지문 BNP파리바 법률고문) "인수기업과 피인수기업간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서로 비전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진행된 M&A건들이 대부분 성공적이었지만 M&A가 활발해질수록 실패 사례도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M&A 주간사의 지나친 개입으로 결과적으로 주주가 얻는 실속이 줄어들 수 있고 인수 프리미엄이 높은 것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n/s 영상취재 변성식 영상편집 허효은) 결국 주주의 M&A 전략과 비전이 확실해야하고 업계 또는 업무 진입장벽 해소 등을 통해 가격 거품을 제거하는 제도적인 접근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