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경 "서영보다 내가 더 섹시할껄"
대한민국 최초의 에로틱 스릴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OCN의 TV영화 "이브의 유혹"의 마지막편 '키스'의 주인공 윤미경이 농염한 그녀만의 연기로 시청률 사냥을 나선다.

매혹적인 눈빛의 신예 '윤미경'(27세)은 용인대 연극영화과 졸업 후, 연극 "맥베스" "갈매기"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연극, CF, 뮤직비디오 출연을 두루 거친 끼많은 연기자이다.

"키스"에서 그녀의 역활은 폭력 남편에 시달리면서 이웃집 사진작가 '영훈'(김경익 분)을 유혹하는 이웃집 여자역활. 의처증 남편에게 대담하게 대항하는가하면, 순진하고 무심한 표정으로 이웃집 남자를 파멸로 이끄는 파격적인 베드 씬에서는 연극 무대에서 갈고 닦은 탄탄한 연기력을 엿볼 수 있다.

윤미경은 "굉장히 가냘프고 깨지기 쉬운 캐릭터인 동시에 자신의 상처에 대해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는 아주 무서운 인물이기도 하다"며 "이중적인 모습을 연기하는 것이 무척 힘들었지만 첫 데뷔작이라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에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미경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이브의 유혹"의 마지막 4편 "키스"는 오는 14일 저녁 11시에 방영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